미국과 중국, 무역전쟁을 피하다
긴장이 팽배한 중미 관계는 오늘날 특히 중대한 기로에 있다. 최근 몇 달 간, 트럼프 행정부는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정책을 발표했으며, 1,500 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며 세계 2대 경제대국 간의 잠재적 무역 전쟁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러한 경제 대결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에서 자신의 정치세력을 더욱 강화하고 중국을 세계 최대 경제 대국으로 이끌어가는 와중 발생하고 있다.
현재의 무역 교착 상태가 과연 미국과 중국 양국 관계뿐 아니라 세계 경제를 쇠퇴 시킬 것인가, 아니면 양국이 타협할 것인가? 중국이 시장지향적인 방향으로 경제를 개혁하고 개방함으로써 미국의 우려를 해소할 것인가? 이러한 질문들에 답하기 위해 아시아소사이어티 정책연구원(ASPI)은 중국의 경제 궤적과 중미 경제 관계에 관한 패널 토론을 진행하였다.
ASPI 부회장인 웬디 커틀러(Wendy Cutler)를 포함한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제 개혁 의제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을 피하는 방법을 논의하였다.
또한, 아시아소사이어티 정책연구원의 선임연구원이자 로디움 그룹 (Rhodium Group) 설립파트너인 다니엘 로젠 (Daniel Rosen)은 중국 사회의 경제 개혁과 중국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영향을 추적하기 위하여 아시아소사이어티 정책연구원과 로디움그룹이 만든 웹 도구 차이나 대시보드 (China Dashboard)의 최근 분기별 분석 결과를 발표하였다.
발제자 소개:
셰리 안(Shery Ahn)은 “블룸버그 마켓(Bloomberg Markets)”과 “블룸버그 마켓: 힘의 균형(Bloomberg Markets: Balance of Power)”의 공동 진행자이다. 그녀는 한국 아리랑 TV의 외교 특파원으로 북한과 베이징 6자회담을 담당하였으며, 도쿄의 NHK월드 방송 “뉴스라인”을 진행하였다. 볼리비아에서 자란 셰리 안은 한국어, 일어, 스페인어에도 능통하다.
웬디 커틀러(Wendy Cutler)는 아시아소사이어티 정책연구원(ASPI)의 부원장으로 외교관이자 협상가로서 미국 무역 대표부에서 근무했으며, 최근에는 미국 무역 대표부 부대표 대리를 맡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rans-Pacific Partnership)과 미일간 양자협정을 이끌었다. 또한 중미 무역관계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 포럼(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 Forum)을 이끌기도 하였다.
대니얼 로젠(Daniel Rosen)은 로디움 그룹(Rhodium Group)의 공동 설립자이며 기업의 중국 쪽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또한 아시아소사이어티 정책연구원의 선임연구원을 겸하고 있으며, 콜럼비아 대학의 비상근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00년부터 2001년까지 그는 백악관 국가경제회의(National Economic Council)와 국가안정보장회의(National Security Council)의 상임고문을 맡았으며, 현재 미국외교협회(Council of Foreign Relations)와 미중관계위원회(National Committee on U.S.-China Relations)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원문링크: https://asiasociety.org/new-york/events/averting-us-china-trade-w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