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프로그램

2018년 2월 20일
월례 오찬 강연
주제: 2018년 전망: 한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치-경제적 과제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는 2018년 2월 20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2018년도 첫 월례 오찬 강연을 개최하였습니다. 본 행사의 환영사는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의 명예회장이신 이홍구 전 국무총리께서 진행하였으며, 비크람 도라이스와미 (H.E. Virkam Doraiswami) 인도 대사, 피터 배 (Peter Pae) 블룸버그 서울 지국장, 그리고 존 들루리 (Dr. John Delury) 연세대 교수가 패널로 참석하여 “2018년 전망: 한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치-경제적 과제”에 대하여 이야기 하였습니다. 존 들루리 교수는 현 대한민국 정부의 행보에 대하여 대통령과 정권이 2-30대의 젊은 지지에 따라 성공 여부가 달라질 것이라고 예측하였으며, 그들의 주요한 관심은 국내적 사안들이 대부분일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도라이스와미 인도 대사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 낀 한국의 무역시장의 상황에 대해 우려하며, 남아메리카와 인도 등 다른 지역들간의 교류 등을 통한 광범위한 문제해결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피터 패는 전세계적으로 진행되는 4차 산업혁명과 한국의 제벌 규제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는 이러한 상충관계가 아직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고 진단했지만, 앞으로 정부의 행보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2018년 3월 7일
신임대사 환영 만찬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는 2018년 3월 7일 시그니엘 서울에서 신임 대사 만찬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본 행사는 2017년 상반기부터 올해까지 새로 부임한 주한 외교관들을 환영하는 자리였습니다. 아시아소사이어티 명예회장이신 이홍구 전 총리님이 환영사를 진행하였으며, 오랫동안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를 도와주신 람지 테이무로브 (H.E. Ramzi Teymurov)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님이 건배사를 제의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주한 외교사절단과 국내 다양한 인사들이 모여 인사를 나누고, 신임 대사들에게 아시아소사이어티의 역사와 목적, 미래의 계획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협력을 도모하는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는 2018년에도 많은 주한 외교사절단과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합니다.

2018년 3월 20일
월례 오찬 행사
주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회담 이후 북한의 전략과 향후 아시아 지역의 정세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는 2018년 3월 20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2018년도 두번째 월례 오찬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본 행사는 4월 남북정상회담과 5월 북미회담이 타결된 이후 북한의 전략과 향후 아시아 지역의 정세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전 미국 국무부 북핵 6자회담 특사이자 현재 주한미군의 전략분석 전문가인 시드니 사일러 (Sydney A. Seiler)가 메인 패널로 참석하였습니다. 사일러는 이번 북미회담은 북핵도발로 인한 국제사회의 외교적, 경제적 대북제재의 결과물이라고 평가하였으며, 이번 회담이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대립적인 관계보다는 대회를 통한 협상이 북미 양국에 더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하였으며, 이번 회담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와 정책의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북한이 남한과 미국의 사이를 벌여 놓으려는 전략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하며 무조건적인 낙관론에는 선을 그으며, 한미 양국의 오랜 동맹관계를 근간으로 이번 문제를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2018년 4월 26일
월례 오찬 행사
주제: 동북아의 미국 주도 연맹의 미래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는 2018년 4월 26일에 세 번째 월례 오찬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마크 내퍼 (Marc Knapper) 미국 대사대리의 도움으로 미국대사관저 하비브하우스 (Habib House)에서 진행되었으며, 아시아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 (Asia Society Policy Institute, ASPI)의 부소장 대니얼 러셀 (Daniel Russel)을 메인 패널로 초청하여 “동북아의 미국 주도 연맹의 미래”를 다루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미 국무부 동아태 지역 차관보이자 현 주재 외교관인 대니얼 러셀은 한미간의 동맹이 미 정권의 변화와 무관하게 공고히 지켜져 왔다고 말하며, 북한문제와 같은 이슈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함을 피력했습니다. 그는 북한에 대한 전략적 불확실성이나 미국의 한미 무역 적자, 기후 변화 및 이민 문제등이 잠재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에 대한 공통된 입장은 양국의 관계를 강하게 지켜낼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는 미 정부의 동맹의지가 확고한 이상 주한미군의 축소가 본질적인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다가오는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대화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결과물이 나올 수 있는 회담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2018년 5월 23일
월례 오찬 행사
주제: 다가오는 북한의 개발로 한국의 기술이 약진할 수 있을까?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는 2018년 5월 23일 네 번째 월례 오찬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다음세대 정책실험실 랩 2050(LAB 2050)의 CEO인 이원재 대표를 패널로 초청하여 '다가오는 북한의 개발로 한국의 기술이 약진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를 다루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령화 사회와 세대정책에 관심을 쏟고 있는 이원재 대표는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과 자동화 시스템이 수많은 직장을 없앨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산업 자동화로 인한 부의 재분배가 일어날 것이며, 이는 더욱 극심한 양극화를 이루어 낼것이라고 전망하였습니다. 세번째로 그는 '지식경제'가 변화시킬 미래의 시장에 대해 이야기 하며 노동의 가치가 점점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하였습니다. 이원재 대표는 세 가지 주요한 우려들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북한과의 친밀한 교류는 값싸고 질높은 노동력의 유입과 첨단화된 기술력과 지식산업의 조화를 이루어낼 수 있을것이라고 전망하며 남북간의 더욱 긴밀한 대화와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2018년 5월 29일
국제 요리 수업
주한 인도 대사관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는 2018년 5월 29일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와 주한 인도 대사관의 협력으로 올해 첫 번째 국제 요리 수업 프로그램을 개최했습니다. 본 프로그램은 20명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인도의 음식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로, J.W. 메리엇 호텔의 Deepali Praveen 셰프가 팔락 파니르 커리에 갈릭 난을 곁들여 요리하였습니다.
파니르는 만들기 어렵지 않은 치즈로 인도 요리에 자주 사용되는데 지방 함유량이 낮아 건강식으로 여겨져서 만약 모임에서 파니르가 나온다면 극진한 대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해도 된다고 합니다. Praveen 셰프는 난을 직접 굽는 시연을 한 뒤 참석자들에게 시도해 볼 것을 제안했습니다. 고대 인도 사회에서는 매일 밤 같이 모여 거대한 난을 만들며 유대를 쌓았다고 합니다.
참석자 모두는 이국적인 음식에 관심을 표했고 새로운 향신료와 맛을 즐겼습니다. Praveen 셰프는 순식간에 라씨를 만들어 대접했고 행사는 매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2018년 5월 30일
국제 요리 수업
주한 베트남 대사관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는 2018년 5월 30일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의 협력으로 상반기 마지막 국제 요리 수업 프로그램을 개최했습니다. 본 프로그램은 20명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베트남의 음식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로, 주한 베트남 대사의 부인인 Lan-Hinh Tran 사모님이 직접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참석자들은 Tran씨가 알려 주는 베트남 가정식에 대한 조언과 베트남 음식 문화에 얽힌 일화를 열성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베트남 썸머롤을 튀기지 않고 땅콩소스와 함께 신선하게 만들었고, 재료를 미리 손질해 둔 덕분에 남은 음식을 집에 싸가는 등 이번 행사 역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2018년 6월 21일
월례 오찬 행사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는 2018년 6월 21일 올해 다섯 번째이자 상반기 마지막 월례 오찬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본 행사는 주한 이란 대사관의 Hassan Taherian 대사를 연사로 초청하여 ‘이란 핵 협정이 북미 비핵화 협정에 미칠 영향'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듣고,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의 기업, 개인 회원들 및 대사관 직원들, 그리고 외신 기자들과 함께 질의응답을 나누는 시간으로 이루어졌습니다. Hassan Taherian 대사는 2015년 6월 체결된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 Joint Comprehensive Plan of Action)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이란은 합의를 위반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철회 계획으로 인해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임을 지적하면서 미국의 부재가 야기할 손실을 메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사는 북한과 이란의 비핵화 협정의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이전 미국이 이란, 리비아, 이라크와의 협정에서 보여준 태도를 북한 역시 좌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북한이 싱가포르 회담에서 점진적 비핵화를 희망한다고 말한 것 역시 같은 맥락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018년 7월 10일
송별연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는 2018년 7월 10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Marc Knapper 주한 미국 대사관 대사 대리를 위한 송별연을 개최하였습니다.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 기업 및 개인 회원들과 미 대사관 직원들이 참석한 본 행사에서는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 김윤희 지부장이 환영사를 진행하였으며,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 명예회장인 이홍구 전 총리가 건배사를 제의하였습니다. 또한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의 Advisory Committee 멤버이기도 한 연세대학교 John Delury 교수를 진행자로 초청하여 Marc Knapper 대사 대리와 함께 부임 기간에 대한 소회와 한미 관계의 전망에 대한 대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물 증정식과 오랜 기간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의 Global Council을 역임해 온 이성미 박사의 고별사를 끝으로 송별연은 성공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2018년 10월 16일
월례 오찬 행사
주제: 한미 관계의 과거와 현재, 미래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는 2018년 10월 16일 올해 여섯 번째이자 하반기 첫 번째 월례 오찬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본 행사는 주한 미 대사관의 Harry Harris 대사를 연사로 초청하여 ‘한미 관계의 과거와 현재, 미래'라는 주제로 강의를 듣고,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의 기업, 개인 회원들 및 명예 회원들을 모시고 질의응답을 나누는 시간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아시아사이어티 코리아의 명예회장인 이홍구 전 총리의 환영사에 이어 Harry Harris 대사는 40년 간의 군 생활을 술회하며 한미 간 상호 협정에 대한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본 오찬은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의 이사이기도 한 김영준 밀뱅크 대표 변호사의 후원으로 이루어졌습니다.
2018년 11월 20일
월례 오찬 행사
주제: 인도-아시아-태평양 지역과 한-베트남 협력의 한보 및 경제적 과제
11월 20일 화요일,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는 올해 마지막 월례 오찬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응웬 부 뚜 (Nguyen Vu Tu) 주한 베트남 대사가 “인도-아시아-태평양 지역과 한-베트남 협력의 안보 및 경제적 과제”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부 뚜 대사는 이 지역이 풀어나갈 과제를 크게 3가지로 분류했으며 한중 무역 전쟁, 한반도의 상황, 및 남중국해 분쟁이 인도-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영향을 끼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부 뚜 대사는 한-베트남의 관계에 관해서도 설명하면서 인도-아시아-태평양 지역이 비록 현재는 불확실한 상황에 놓여져 있지만 대한민국과 베트남과 같은 국가들이 협력을 한다면 이러한 상황을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2018년 12월 9일
국제 요리 수업
주한 태국 대사관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는 2018년 12월 9일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와 주한 태국 대사관의 협력으로 올해 마지막 국제 요리 수업 프로그램을 개최했습니다. 본 프로그램은 Singtong Lapisatepun 주한 태국 대사와 Porndee Lapisatepun 대사 사모, Pernjit Sri-Ampai 셰프와 Thiravan Manussila 셰프와 함께 새우 팟타이 (Shrimp Pad Thai)와 삼색 부어로이 (Bua loi Kathi)를 만들고 과일과 야채를 예쁘게 깎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수업으로, 참석자 20인분을 모두 요리하며 설명을 곁들이고 참석자들은 질문하며 시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삼색 부어로이는 찹쌀가루와 으깬 단호박을 섞은 반죽을 익혀 팜슈가를 넣고 코코넛 과육을 넣은 뒤 코코넛 밀크에 넣으면 완성됩니다. 각각의 설탕이 서로 다른 단맛을 주기 때문에 반드시 2가지 종류의 다른 설탕을 사용해야 하는 보기 드문 조리법에 참석자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행사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으며 Lapisatepun 대사와 사모, 두 명의 셰프도 매우 흡족해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