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속의 아시아: 아시아계 이주민들 이야기
이민자들이 가져 오는 긍정적인 영향은 학술적으로도 인정되어 널리 받아 들여지고 있다. 이는 이민인구가 경제 및 인구 통계 성장의 놀라운 엔진으로 작용하는 미국에서 가장 분명하게 나타난다. 그러나 현재 정치 환경과 이민 개혁에 관한 논쟁은 이민자들의 공헌에 의문을 제기 할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이민자 국가"로 알려진 미국에서 이민자를 "범죄"로 묘사하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아시아소사이어티와 뉴욕 아시안법률가협회는 아시아태평양 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하기 위해 미국 이민생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특별한 모임을 개최한다. "Here to Stay (이곳에 머무르다)"는 현대 이민자들의 느끼는 감성, 매 순간의 긴장감, 그리고 이러한 이민자들이 미국 생활 양식을 풍요롭게 하는 방법에 대한 이해를 제시한다. 다양한 사연들에 대한 소개 이후에는 전문가 패널이 뒤따라 이민에 대한 토론을 하게 된다.
패널
스티브 최(Steve Choi)는 뉴욕 주 이민자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약 200개의 회원 그룹으로 구성된 뉴욕 이민연합의 전무이사이다. 그는 2013년 뉴욕 법학 저널의 "떠오르는 스타"상, 2012 전미 아태변호사협회 “40세 미만 최우수 변호사”상 및 한인 협회의 "올해의 인물"상을 수상했다. 그는 또한 뉴욕시 인권위원회에서 근무하고 있다.
샤오덩 첸(Xiaodeng Chen)은 브루클린 대학의 정치학 학생이다. 그는 11년전에 모든 것을 남겨두고 중국 푸젠성에서 미국으로 이민 왔으며 택배 기사 및 경비원으로 생계를 유지한 경험이 있다. 또한, 그는 졸업 후에 다문화주의를 장려하고 보호하는 기관에서 일하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있다.
테레자 리(Tereza Lee)는 피아니스트이자 이민자 인권 운동가이다. 그녀는 이민개혁 법안인 드림액트 법안이 제정되게 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녀와 메리트 음악 학교의 예술 감독인 앤 모나코(Ann Monaco)는 딕 더빈(Dick Durbin) 상원 의원에게 테레자 리의 이민 신분에 관한 도움을 요청하면서 2001년 드림액트 법안 초안 작업이 시작되었다. 그녀는 현재 맨해튼 음악학교에서 음악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안토니오 슈 리우(Antonio Xu Liu)는 내셔널 그리드의 자원 조정자로 현재 뉴욕시에서 가스 공사를 조정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그는 정치 망명 신청을 한 가족과 함께 미국에 왔으며, 현재 그는 뉴욕 프라이드 퍼레이드 매니지먼트 팀의 이벤트 및 채용 리드로 헤리티지 오브 프라이드를 지원하고 있다.
박지원(Stephanie Ji Won Park)은 아시아 아메리칸 법률공조교육재단의 지역사회조직가이다.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 제도(다카, DACA)의 수혜자로서 자신의 경험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그녀는 교육 워크샵, 이민자 권리를 알자 (Know Your Rights) 클리닉 등을 통해 불법 아시아계 이민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로즈 추이존 빌라조르(Rose Cuison Villazor)는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 법학 교수이자 마틴루터킹홀의 연구학자이다. 그녀는 이민 시민권 법, 재산법, 아시아계 미국인 평등 보호법 및 비판적 인종 이론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크리스 곽(Chris Kwok, 사회자)은 아시안법률가협회의 문제위원회 및 아시아 실무위원회의 공동의장이다. 또한, 그는 미국 영리중재기관인 JAMS의 중재자이며 이전에는 뉴욕 지국의 미국 고용 평등위원회의 분쟁 조정 담당자로 근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