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프로그램
2017년 2월 21일
월례 오찬 강연
주제: 유엔에서 다루어진 한반도 문제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는 2017년 2월 21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2017년도 첫 월례오찬강연을 개최하였습니다. 본 행사의 환영사는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의 신동빈 회장이 하였으며, 오준 전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 대사가 초청연사로 참석하여 "유엔에서 다루어진 한반도 문제"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였습니다. 지난달 외교부에서 은퇴한 오준 전 대사는 유엔 뉴욕 본부에서 수년간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유엔과 한국간의 관계를 역사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현재 한반도에 남아 있는 과제들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을 진행하였습니다. 오준 전 대사는1991년의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 이후로 유엔에서 다루었던 한반도 관련 의제는 한국이 아닌 북한에 관한 것이었으며, 현재 북한관련 주요 쟁점은 핵, 인권, 그리고 북한에 인도주의적 차원의 지원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오준 전 대사는 북한관련 문제들은 앞으로 트럼프 정부가 직면하게 될 가장 어려운 문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현재의 강력한 대북제재를 통해 북한의 뜻을 굽힐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정치지도자들이 대북제재에 따른 결과를 기다리며 지켜볼 수 있을지에 대한 염려를 표현하기도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오준 전 대사는 제재 조치 대신 대치태세를 취함으로써 만약의 위험상황이 전개된다고 하더라도 이를 계기로 새로운 대화가 시작될 수 있으며, 북한이 세계 각국과의 관계를 개선의 시작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였습니다.
2017년 3월 15일
신임대사 환영 만찬
외교 공동체는 지난 18개월간 새로 부임한 주한 대사들과 함께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에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는 2017년 3월15일, 신임 대사들을 환영하는 저녁만찬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 이사진 신동빈 회장, 이홍구 명예회장, 한승주 이사, 김영준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 김윤희 지부장은 17명의 신임 대사들에게 아시아소사이어티의 역사와 목적, 기관의 프로그램들을 소개하였습니다.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는 신임 대사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전세계 속의 아시아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2017년 3월 24일
저녁 만찬 행사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는 2017년 3월 24일, 주한 미국 대사관저 하비브하우스에서 3월 저녁 만찬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이 날에는 톰 나골스키 (Tom Nagorski) 아시아소사이어티 부사장이 초청연사로 참석하여 “Trump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백일”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였습니다. 본 강연의 진행은 아시아소사이어티 미-중 관계 센터의 선임 연구원이자 중국과 북한 역사학자이며 연세대학교 국제관계대학원 부교수인 존 들루리 (John Delury)가 맡았습니다. Tom Nagorski 부사장의 강연에 앞서 마크 내퍼 (Marc Knapper) 부대사가 환영사를 하였고, Tom Nagorski 부사장이 미국의 새 정부에 관한 흥미롭고 통찰력있는 견해를 바탕으로 강연을 이끌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신동빈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 회장과 이홍구 명예회장을 포함한 아시아소사이어티 회원들이 대거 참석하였습니다. 또한, 행사 개최에 큰 도움을 주고 아시아소사이어티 회원들을 환영해 준 주한 미국대사관 직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2017년 4월 18일
월례 오찬 강연
주제: 2017대선: 한미 관계의 미래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는 2017년 4월 18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월례 오찬 강연을 개최하였습니다. 본 강연에는 존 들루리 (John Delury) 연세대학교 국제학부 부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최영진 대사와 양성철 대사가 함께 “2017대선: 한미 관계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였습니다. 최근 한반도 갈등이 고조되는 시기인 만큼, 북한과 관련된 두 외교 학자와의 시간은 더욱 뜻깊었습니다. 패널들은 북한 이슈와 더불어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 선거와 트럼프 정권, 그리고 한미 양국 관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고려대학교 교수이자 전 주미한국대사였던 양성철 전 대사는 한국의 새 정권이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함과 동시에 중국과도 긴밀히 협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으며,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고 국제 사회로 돌아오는 데에 중국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영진 전 대사 또한 미국을 포함한 주변국과의 협력을 강조하면서, 한편 중국과의 사드 배치 문제와 일본과의 위안부 합의 문제 등이 한국 외교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2017년 5월 23일
월례 오찬 행사
주제: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 스마트 도시 개발, 직업의 중요성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는 2017년 5월 23일 리처드 뷜스테케 박사를 모시고 “아시아를 예측하다: 아시아 경제의 미래”라는 주제로 월례 오찬 행사를 가졌습니다. 저명한 아시아 전문가인 리처드 뷜스테케 박사는 중국의 일대일로(一對一路) 정책, 스마트 도시 개발, 그리고 직업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는 중국이 중앙아시아를 잇는 육상 네트워크의 원론적인 ‘길(路)’뿐 아니라 해상과 수상 루트를 포괄하는 넓은 의미의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아직 명확한 정의를 내리기 힘든 스마트 도시에 관해서는, 기성적 도시의 성장과 확장 위에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시스템 등의 기술혁신을 가미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으며, 이러한 선진적 도시의 예로 서울, 싱가포르, 도쿄 그리고 유럽의 네덜란드를 들었습니다. 뷜스테케 박사는 마지막으로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고용 기회의 감소를 지적하며 단순 노동 및 제조업에 종사하는 중년층에게 타격이 클 것이라고 우려하였습니다. 그는 현재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의 선진국들이 이러한 상황을 겪고 있지 않더라도, 곧 예견되는 노동시장의 축소를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2017년 5월 20일
국제 요리 수업 프로그램
주한 스페인 대사관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는 2017년 5월 20일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와 주한 스페인 대사관의 협력으로 첫 국제 요리 수업 프로그램을 개최했습니다. 본 행사는 훌리오 마르니테즈 피에롤라 (Julio J. Martínez Piérola) 셰프와 빠에야(Paella)를 만들어 보는 수업으로, 스페인에서 온 10명의 참석자와 곤잘로 오르티즈 (H.E. Gonzalo Ortiz) 주한 스페인 대사가 함께하였습니다. 빠에야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국민 요리입니다. 피에롤라 셰프는 그의 어머니에게서 전수받은 특제 빠에야 조리법을 공유하였으며 첫 국제 요리 수업 프로그램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특히 재료 준비를 하며 음식을 차리는 내내 스페인에 관련된 질문들을 받고 대답하는 등 수업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오르티즈 대사의 모습이 인상 깊었으며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에서 곧 있을 다음 수업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2017년 5월 22일
국제 요리 수업 프로그램
주한 스리랑카 대사관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는 2017년 5월 22일 주한 스리랑카 대사관과 카루판 셀리야 (Karupan Selliah) 셰프를 비롯한 밀레니엄 힐튼 호텔 콜롬보 (Millennium Hilton Hotel in Colombo)의 주니어 수셰프들과 함께 국제 요리 수업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롯데쇼핑에서 후원한 본 행사에는 콜롬보 소속 외 10명의 신예 셰프들도 참석하여 더욱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셀리아 셰프는 Sri Lankan Culinary Art 대회에서 1995년, 1999년, 2003년에 금메달을 딴 경험이 있는 유능한 요리사로서, 벨기에, 체코 그리고 중국을 거쳐 현재 콜롬보의 오너셰프를 맡고 있습니다. 스리랑카 음식은 강한 맛과 풍부한 식감으로 유명한데, 셀리아 셰프는 콜롬보에서 직접 재료를 공수하여 현지 요리의 맛을 더욱 생생하게 전할 수 있었습니다. 참석자들도 이국적인 스리랑카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만족감을 표했으며, 행사는 성공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2017년 6월 20일
월례 오찬 행사
주제: 언론과 대통령: 위기의 1년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는 2017년 상반기 마지막 월례 오찬 행사를 가졌습니다. 본 행사의 진행은 존 들루리 (John Delury) 연세대학교 국제학부 부교수가 맡았으며, 피터 배(Peter Pae) 블룸버그 기자, 조너선 쳉 (Jonathan Cheng) 월스트리트저널 기자가 참석하여 “언론과 대통령: 위기의 1년”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하였습니다. 피터 배 기자는 북핵 미사일 시험,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 농단 사건과 대기업의 연루,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언급하며 한국이 단기간 동안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많은 사건을 겪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일련의 사건을 겪는 동안 수많은 기사가 쏟아진 만큼, 언론사 간의 과도한 보도 경쟁으로 인한 언론 윤리의 퇴행을 지적하였습니다. 조너선 쳉 기자는 세계적인 이슈의 한 가운데에서 직접 사건을 목격한 것에 대한 기자로서의 감회를 술회하며 국내 외신기자들의 역할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역할을 외교관에 비교하며, 국내 사건들을 해외 독자들과 연계시켜 전달하는 중대한 책임감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2017년 7월 2일
특별 행사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는 2017년 7월 2일, 서울 잠실에 새로 개장한 롯데 시그니엘 호텔에서 특별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롯데 시그니엘 호텔은 본 행사에 참석한 40여 명의 아시아 소사이어티 코리아 멤버들과 가족들이 지낼 곳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본 행사에서는 최근 완공된 롯데타워 내의 콘서트홀과 세계에서 가장 높은 스카이덱(sky deck)을 견학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본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아시아소사이어티의 이사이자 세계적인 명성의 소프라노 르네 플레밍 (Renée Fleming)이 특별히 자리를 함께하였습니다. 르네 플레밍 이사는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자신의 공연을 위해 내한하였으며, 이번 특별 행사 참석자들에게 본인의 친필 사인이 담긴 신규 앨범을 선물로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2017년 8월 24일
국제 요리 수업 프로그램
주한 스위스 대사관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는 2017년 8월 24일 주한 스위스 대사관과 롯데쇼핑의 후원으로 JW 메리어트 호텔 동대문의 총주방장인 미켈 에쉬만 (Michel Eshcmann) 셰프와 함께 국제 요리 수업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17년의 요리 경력을 보유한 에쉬만 셰프는 상하이의 하얏트 호텔, 방콕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리고 쿠알라룸푸르의 하얏트 호텔에서 경력을 쌓아 왔습니다. 본 행사는 롯데백화점 평촌점에서 진행되었으며, 에쉬만 셰프는 20여 명의 수강생과 함께 알프스산맥에서 겨울에 주로 먹는다는 분더 게르스텐수프(Bündner Gerstensuppe: 보리 수프)에 뢰스티(Rösti: 얇게 썬 감자 구이)와 취리히 게슈네첼테스(Zürich Gschnätzlets: 스위스식 고기 스튜)를 곁들이고 후식으로는 스위스식 당근 케이크를 만들었습니다. 치즈와 퐁듀 외에는 스위스 음식의 불모지라 할 수 있는 한국에서 정통 스위스 요리를 맛보았다는 것에 수강생들은 깊은 만족감을 표했으며, 에쉬만 셰프도 매우 흡족해하였습니다.

2017년 9월 19일
창립 10주년 기념 만찬 행사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는 9월19일 화요일 저녁,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 볼룸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만찬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의 회장을 맡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약 300 여 명의 기업 및 개인 회원과 주한 외교 사절단 등 귀빈들을 맞이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의 환영사가 끝난 후,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과 에드윈 새거튼 (Edwin Sagurton) 주한 미국 임시대리대사가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기조 연설을 맡은 찰스 록펠러 (Charles Rockefeller) 글로벌 아시아소사이어티 이사는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고조된 한반도의 현 상황 속에서 한미 간 대화와 협력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최근에 별세하신 故 현홍주 대사에게 헌사를 바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故 현홍주 대사는 아시아소사이어티 글로벌 이사직을 맡았으며 주미대사와 주 UN 대표부 대사로 근무하면서 1990년대 초 남북한 UN 동시 가입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한국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평생을 헌신했습니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반기문 前 UN 사무총장이 북한문제, 환경문제, 파리 협정, 그리고 인권 문제를 주제로 특별연설을 전했습니다. 이번 설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올해의 대사 상 수여식도 진행되었는데,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의 다양한 사업 및 발전에 기여하고, 외교적 차원의 교류와 이해증진에 앞장서 왔던 비크람 도라이스와미 (H.E. Vikram Doraiswami) 주한 인도대사와 바데르 모하메드 알아와디 (H.E. Bader Mohammad al-Awadi) 주한 쿠웨이트대사, 람지 테이뮤로브 (H.E. Ramzi Teymurov)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가 수상했습니다. 국악인 송소희 씨의 공연으로 행사의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었고, 회원사 및 주한 외교 대사들의 물품 기부로 이루어진 옥션 행사를 마지막으로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 창립 10주년 기념 만찬 행사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2017년 10월 18일
세계지식포럼 ASEAN 기업가 상
매경 미디어그룹은 10월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변곡점 (Inflection Point)’을 주제로 제18회 세계지식포럼을 개최했습니다. 3일 동안 이어진 포럼에서100개 이상의 강연이 기획되었으며 반기문 前 UN 사무총장, 힐러리 클린턴 前 미 국무 장관, 프랑수아 올랑드 前 프랑스 대통령 등이 초청 연사로 참석했습니다. 포럼 중 진행된 축하 만찬에서 매경 미디어그룹과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의 공동 주최로 ‘ASEAN 기업가 상’ 수상식이 있었는데, 매경 미디어그룹 회장 장대환 박사와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 명예회장 이홍구 前 국무총리의 진행으로 베트남의 Le Van Kiem과 인도네시아의 Andrew Darwis이 수여했습니다. ASEAN 50주년을 맞아 반기문 前 UN 사무총장은 ‘ASEAN 기업가 상’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이홍구 前 국무총리는 최근 동북아시아 내 긴장 고조에 대한 내용으로 연설을 했고 포럼은 성공리에 끝났습니다.

2017년 10월 24일
월례 오찬 행사
주제: 평양에서 평창까지: 갈등 혹은 협력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는 2017년 10월 24일 ‘평양에서 평창까지: 갈등 혹은 협력’이라는 주제로 월례 오찬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발표자로는 트로이 대학교 국제관계학 강사이자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 자문위원인 다니엘 핑크스턴 (Daniel Pinkston)과 이화여자대학교 국제학 부교수인 리프-에릭 이슬리 (Leif-Eric Easley), 그리고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정치학 부교수인 메이슨 리치 (Mason Richey)가 참여하였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치 앞으로 다가오면서, 참가국들은 과연 대한민국이 올림픽을 안전하게 개최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세 명의 학자들은 이에 각각 다른 견해를 드러내며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먼저 다니엘 핑크스턴은 북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반면 메이슨 리치는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일어날 수 있는 안보 이슈에 대해 지적하며 올림픽 기간을 전후로 북한이 취할 수 있는 행보들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리프-에릭 이슬리는 일본과 중국의 지리적 이슈를 언급했습니다.

2017년 11월 17일
국제 요리 수업 프로그램
주한 쿠웨이트 대사관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는 2017년 11월 17일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와 주한 쿠웨이트 대사관의 협력으로 올해 여섯 번째 국제 요리 수업 프로그램을 개최했습니다. 본 프로그램은 쿠웨이트 전통 요리 ‘무르타박 (Murtabak)’을 만들어 보는 수업으로, 바데르 모하메드 알아와디 (H.E. Bader Mohammad Al-Awadi) 대사의 지시대로 두 명의 셰프가 참석자 10인분을 모두 요리하며 설명을 곁들이고 참석자들은 질문하며 시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아직 석유가 개발되기 이전에 쿠웨이트 사람들은 바닷속 깊은 곳에서 채취한 진주를 인도의 바스메티 쌀 또는 향신료와 교환했다고 합니다. 현재의 쿠웨이트 음식과 인도 음식이 비슷해진 이유입니다. 홈메이드 커리 파우더와 각종 향신료를 이용해 병어속을 채우고, 속재료가 고정되도록 조리용 실로 병어를 묶는 보기 드문 조리법에 참석자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약불로 요리에 뜸을 들이는 동안, 참석자들은 대사관에서 준비한 쿠웨이트 관련 동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쿠웨이트에 대한 이런저런 질문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행사는 매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으며 바데르 모하메드 알아와디 (H.E. Bader Mohammad Al-Awadi) 대사와 두 명의 셰프도 매우 흡족해 하였습니다.